부제목 :
신 개념의 유 무선 방송장비 이용 안전관리 실시
올부터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낙산해수욕장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12일 낙산해수욕장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낙산도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하여 신 개념의 유 무선 방송장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낙산해수욕장은 관내 여타 해수욕장에 비해 수심이 낮아 작은 파도에도 해변 가까이는 큰 너울성 파도가 일어나 해마다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백사장 길이 또한 2km로 기상불량시 입수객의 통제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출입통제 방식에 있어서도 해경 낙산출장소에 비치된 성능이 낮은 방송장비에 의한 안내방송과 경찰관이 도보로 직접 현장에 도착하여 통제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에 속초해경은 보다 효율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 방법을 모색중 낙산도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하여 이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방송 시스템은 기상불량시 또는 야간에 경찰관이 순찰중 어느곳에 있더라도 핸드폰이나 일반전화를 이용해 낙산도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내에 설치된 방송장치에 연결하여 즉시 안내방송을 할 수 있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비는 낙산도립공원관리공단 전화번호에 접속하여 안내멘트에 따라 *와 #를 혼합하여 입력하면 방송장치와 연결되고 낙산해수욕장 A, B, C지구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즉시 방송이 가능한 장비로써 속초해경이 효율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6일 낙산도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에 의해 설치 되었다.
한편, 속초해경은 기상불량시나 음주 후에는 절대로 바다에 뛰어드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고, 해수욕장과 방파제 등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발견시에는 신속하게 국번없이 해양긴급전화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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