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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청 해양오염감식 분석실 신설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7일 해양경찰의 과학적인 해양오염감식 분석능력을 강화하고 불명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행위자 색출과 해양배출폐기물의 적합성 판정을 위한 분석실을 신설한다.
해양오염사고는 국민의 막대한 재산피해 및 환경피해와 더불어 국제적인 손해배상 문제(P&I보험)등이 발생하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오염사고 규명이 절실히 요구되고, 지난해 8월부터 해양배출 폐기물의 성분검사 방법이 용출법에서 함유량 시험방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분석 항목이 14개에서 25개로 증가하여 분석 난이도가 높아져 분석업무의 전문화가 중요시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총 26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여 576점의 유류시료 감식분석과 총 36건의 해양배출폐기물 성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해양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와 해양배출폐기물의 감축정책으로 분석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해양경찰청은 분석실 개막으로 관내 속초, 동해, 포항, 울산에 걸친 동해권 전역의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대규모 해양오염 분석역량을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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