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래프팅 등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오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제군 내린천 일원에서 인제군과 합동으로 내수면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인다.

이번 합동단속은 최근 인제군 원대교에서 밤골 유원지사이의 내린천 급류 구간에서 래프팅 보트의 전복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인제군이 속초해경으로 수상레저활동 현장지도를 요청하여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내린천 급류구간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경찰관 6명으로 구성된 2개조의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인제군 담당직원과 함께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37개 래프팅 업체의 고무보트 375대, 카약 38대, 카누 1대 등 총 414대로 안전장비 미착용 행위, 미등록 기구 영업행위, 정원초과 행위, 14세 미만 청소년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채 탑승운행 행위, 승하선보트를 들고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속초해경은 이번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래프팅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와 래프팅 가이드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실시한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해 내수면 일원에서 안전장비 미착용 등 10건의 위반행위를 단속하였다고 밝히고, 성수기 레저활동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평온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