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는 7일 환경부와 함께 내년부터 추진될 강원지역 5개 시·군(동해, 태백, 영월, 평창, 정선)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강원지역 겨울가뭄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은 수도시설의 과잉·중복 투자, 지역간 용수공급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164개 지자체별로 개별 운영되는 수도사업을 규모의 경제단위(30개 이내)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환경관리공단에서는 올해부터 정부대행사업으로 통합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권과 전남권 2개 권역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통합운영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작년 겨울 극심한 가뭄으로 큰 고통을 겪은 강원지역이 내년부터 추진될 세 번째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통합권역에 대한 수도사업 경영현황 분석, 통합운영조직의 설계 및 제안, 통합 전·후의 재무분석 등을 통한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합권역내 급수체계 조정방안 구축, 노후관 정비 등 유수율 제고 계획,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통합권역의 통합운영 및 수도시설 개선 등의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기본계획수립에 소요되는 비용의 경우 전액 국고 지원한다.
최종적으로 환경부에서는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통합운영 및 이에 따른 수도시설 개선사업을 국고보조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수 과부족 지자체간 연결관망 신설 등의 급수체계 조정사업, 블록시스템 구축노후관 교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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