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알펜시아내 스키점프경기장에서 각국 대표선수, 임원, 심판 등 13개국 200여명 참가하는 가운데 ‘2009평창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 열리게 되는 스키점프대회는 지금까지 강원도가 개최해 왔던 동계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겨울철 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점프대회를 겨울철이 아닌 하계(9월)에 개최한다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대회 종목으로는 남자 1종목 2경기(k-98 Hill Size109m, k-125 Hill Size140m)이며,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종목에 속하지만 경기의 박진감과 스릴이 넘쳐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에 속한다.
또한 이번 대회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리조트 시설과 완벽한 동계 스포츠 시설이 갖추어진 세계 최고 수준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전 세계에 사계절 종합관광 휴양지인 알펜시아의 우수성 홍보와 더불어 2018동계올림픽 최적지는 평창이라는 인식을 세계인에게 더욱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개최한 스노보드·바이애슬론 자컬링세계선수권대회 등 3개 국제대회을 비롯하여 드림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스포츠 무대에 강한 신뢰감을 심어 주었음은 물론, 국내외 언론기관으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평창 알펜시아내 조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애슬론경기장과 크로스컨트리경기장, 스키점프경기장은 이미 국제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월에 개최된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용경기장으로 사용된 바이애슬론경기장은 ‘세계 최고의 시설이다’라는 세계 연맹의 극찬과 함께 2018동계올림픽유치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도는 차질 없는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세계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장시설, 선수단 입 출국, 숙박 식음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의료·안전대책, 환경정비, 경기장시설 등 분야별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보건위생과, 평창보건소, 119구급대, 강릉아산병원과 연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범 국제스포츠 정책관에 따르면 “본 대회를 통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지와 능력을 세계 스포츠계에 확고히 각인시킴은 물론 평창 알펜시아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소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