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일 오전 10시 연안호 귀환관련 정부합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합동조사반 지난 7월30일 <800 연안호>가 北해역을 월선하여 北경비정에 피랍됐다가, 억류 31日만인 8월29 일 선박과 선원 4명 모두 귀환했다.
정부는 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軍·警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구성, 8월29일 - 31일간 선원 4명 등을 대상으로 월선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800 연안호>가 GPS를 장착하지 않은채 오징어 조업차 출항했다가 항로착오를 일으켜 북한해역을 월선하여 북측에 나포돼 억류기간 동안 연안호 선박내(2일) 및 원산 휴양소에 수용된 채, 당국의 지시로 을지훈련 대비 대북정찰 임무 수행을 위한 고의 월선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를 받았고 선장 선원 4명 모두 고의월선·부분은 부인하고 北해역 월선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작성 제출한 후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월선선박에 대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조기 송환될 수 있도록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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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호 귀환관련 정부합동 조사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