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유 도선 유관기관 합동 특별점검
겨울철 유람선 등의 해양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결빙, 해상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유 도선 6척과 선착장을 대상으로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안전사고는 전체 사고의 35%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회의 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특별점검은 사업체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항로준수여부, 항해 통신 및 인명구조장비, 소화시설까지 전반적인 안전점검으로 사고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유한선 교통레저계장은 “겨울철 기상악화 시에는 무리한 선박 운항을 삼가고 해상에서 기관고장, 기타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사고 긴급 구조번호인 122번으로 신고하여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유 도선 안전사고는 지난 2004년까지 매년 5-6건의 발생추세를 보이다 2005-2006년도에는 1건으로 감소했으나, 2007년부터 5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5시 20분경 속초항 동방 1km해상에서 유람선 2척이 상호 충돌하여 승객 1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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