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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군과 공조로 기름유출 행위선박 적발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경 거진항 동방 13.5마일 해상에서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Y호(66톤, 속초선적, 게통발)의 기관장 김모(63, 속초 조양동 )씨를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Y호는 지난 21일 거진항 동방 13.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에 기관실 선저폐수를 배출하고, 부근을 초계경비중인 해군헬기가 기름유출 현장을 포착하여 속초해경으로 통보하고, 속초해경은 해군으로부터 받은 현장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름유출 혐의가 있음을 최종 확인했다.
조업을 마치고 속초항에 입항 계류중인 Y호에 임장하여 기관실 바닥부분에 펌프가 있는 것을 확인해 배출라인을 정밀 조사한 결과 해상으로 배출이 가능한 연결호스에서 선저폐수 잔존유가 조금씩 해상에 떨어지고 현장을 확인 검거 했다.
이번 검거는 해군에서 촬영한 사진과 잔존유가 유출되는 정황을 정밀대조하여 검거한 사례로 동해의 망망대해에서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기름을 배출한 선박은 속초해경과 해군의 공조로 결국 덜미가 잡히게 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육 해 공의 입체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하여 고의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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