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2010년 경인년 새해맞이 해상축제와 관련 관광객이 대거 찾아올 것에 대비하여 경비함정과 경찰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관내 해상축제 행사로는 속초항 일원에서 유람선 2척을 이용하여 선상 해맞이 행사를 펼치고, 낙산해수욕장에서 레저보트 18척이 해상퍼레이드 행사가, 각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54척을 이용해 선상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육상에서는 각 항 포구에서 마을단위별로 해맞이 행사가 해수욕장과 방파제 일원에서 펼쳐진다.
속초해경은 행사 당일 오전 5시부터 행사종료시까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에 상황관리본부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행사현장인 유람선 선착장과 해수욕장, 각 항포구 방파제에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을 배치하고, 해상에는 속초해경 보유 전 경비함정과 순찰정, 고속 제트보트를 배치한다.
특히, 다중이용선박인 유람선 2척이 행사를 위해 출항시 경찰관 1명씩을 각각 유람선에 편승시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늘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유람선 2척과 레저보트 18척에 대해 안전점검과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고발생시 긴급 구난태세 확립을 위해 122구조대의 상시 출동태세도 유지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해상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해경 안두술 해상안전과장은 “새해 해맞이 행사와 관련 국민들의 적극적인 질서유지 동참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번호인 122로의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