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강원한우’를 비롯한 청정·안전축산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는 청정강원축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보다 29억이 증액된 100억의 가축방역사업비를 투입하여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해 31억원, 예방약품, 기생충구제, 전염병 검진, 방역장비 지원 등을 위해 64억원, 광견병예방접종 시술비 및 긴급소독약품 비축을 위해 5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부터 신규로 사슴 결핵병 검사,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한 돼지써코백신지원사업, 동물약품우수제조시설 컨설팅 사업”이 추진되고, 신속한 현장기동방역을 위한 방역기동차량과 노후된 소독차량을 금년 14대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축방역 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국·도비 예산은 상반기중에 60%이상을 배정하고, 민·관 공동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방역은 농가 또는 민간방역 단체 중심으로, 행정에서는 예방약의 적기 공급, 질병 감염축 색출 등 현장의 지원업무를 담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강원축산이 우리농촌의 주요한 소득 산업과 성장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차단방역 등 철저한 농장자율 방역을 정례적·생활화 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