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농수산물과 의약품, 유사상품 등 국민건강 저해사범 근절과 설전후 제수용품 등 국내 식품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8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33일간 속초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등에서 국제성 범죄 집중 단속활동을 펼쳤다.
설전후 제수용품 국내산 둔갑사범,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웅담 등 고급한약재와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밀수사범, 검역부적합 판정으로 추정되는 중국식품 판매 사범 등 외사사범으로, 경제불황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에 편승한 범죄 행위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소상인 및 관련업체 종사자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으며, 속초세관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공조협력을 강화하고, 담당구역별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을 펼쳐기로 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해 총 4회에 국제성범죄 기획수사를 추진하여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필로폰 밀반입사범, 유사상품(짝퉁) 가방 판매사범 및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된 중국식품 대량유통 판매한 사범을 속초세관과 합동 검거하는 등 총 30건 41명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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