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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9일 농무기 해상기상 불량시 각종 해양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즉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선박안전운항에 제한을 받는 농무기를 맞아 충돌 좌초 침몰등 해양사고와 행락철 해상 유람객 급증으로 인한 각종 해상 인명사고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예방대책과 신속한 구조활동에 관하여 협의하며, 수난구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해양사고 요인의 근원적 차단 대책에 대해 논의된다.
지난해 농무기 해양사고는 17척 92명 발생하였으며, 해난사고의 주원인은 충돌 등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 6척(35%), 기관고장 등 각종장비점검 불량으로 인한 사고 4척(23%)으로 선박운항관리자 및 해양종사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속초해경은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출·입항 임검시 항해, 통신 장비 등 조난통신장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근해 조업선박에 대한 안전교육 및 제반항법 준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상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국번없이 해양사고 긴급번호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신속한 신고가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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