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일간 연말연시 해상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전 경찰관은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은 24시간 상황대응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가용경력 및 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해상치안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신묘년 새해첫날 해맞이 해상 축제시 여객선, 유람선 이용객 등 해안가에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현장에 경찰관 및 경비함정을 특별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 해상에서의 구조 구난 즉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를 틈탄 양식장 절도, 선원 임금착취 등 민생침해사범과 김장철 소금 및 젓갈류 등 수입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시키는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 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중심 형사활동을 강화하여 집중 단속을 통하여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범죄를 척결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속초해경은 선박 운항종사자 및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이완된 사회분위기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각종 해상범죄를 척결하여 안전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인 122를 이용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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