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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7척 서비스 혜택 받아...올해 주문진항에서 첫 서비스 실시
지난해 속초해경이 친(親)서민 정책으로 제공하는 영세어선 경정비 서비스 혜택을 받은 선박이 67척 되어, 이 제도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지난해 영동북부 지역에서 2톤 내외의 영세어선을 대상으로 선박 장비점검과 용접 및 수리를 해 주는 등 총 67척에 달하는 선박에 대해 경정비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였고, 각종 장비에 대한 정비기술도 현장에서 교육하는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실시했다.
영세어선 경정비 서비스’란 지난 2009년 9월부터 해양경찰의 친(親)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속초해경서 장비관리과 직원들로 구성된 서비스 지원팀이 경찰서 관내 항·포구를 월 2~3회 순회 방문하여 어선에 대한 용접과 정비 등 간단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서비스 제도로, 어민들에게는 정비기술 자문과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속초해경은 영세어선 경정비 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매월 초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할 대상 항구를 선정하고, 보다 내실 있는 서비스를 위해 해당 지역의 어민들에게 서비스를 받기 전에 관할 파출소에 대상선박과 정비 받고자 하는 부분을 접수받고 있다.
속초해경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고 있는 이 제도의 지속적인 효과 거양을 위해 관내 파·출장소와 연계하여 정비영역 확대와 보다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영세어민들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09년 9월부터 영동북부지역에서 영세어선 경정비 서비스를 받은 선박은 총 103척(2009년 36척, 2010년 67척)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영세어선 경정비 서비스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주문진항에서 5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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