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최 영) 중독관리센터(KLACC)는 그간 카지노 로비에서 실시해온 무료건강검진을 전문의 상담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지노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 5월부터 매일(주말 및 공휴일 휴무) 운영해 오고 있는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는 고객 스스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기초건강검진과 도박중독 판별문진을 병행하고 있다.
고객의 호응이 점차 늘어나자 지난 19일부터는 KLACC 협력병원인 고한성심병원의 내과전문의를 초청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전문의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는 도박중독 고위험군 고객에게 상담 및 치유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진행되었으며,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
검사항목은 혈액검사, 요검사, 혈압측정, 즉석 혈당체크로 구성되어 있고, 혈액검사 중에는 혈색소, 혈당, 감마지티피, 간염검사, 총콜레스테롤 등 간기능과 간장질환, 신장질환을 검사한다. 검사결과는 일주일 후면 고객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황국헌 센터장은 “지속적인 건강검진과 월1회(매월 셋째주 수요일) 의료진의 정기적인 현장상담을 통해 카지노 방문 고객들의 건강에 관한 궁굼증을 해소하고, 도박중독 문진결과를 안내함으로서 스스로 자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박중독 예방활동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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