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간 대비 403% 증가....안전사고 1건도 발생치 않아
올 설 연휴기간동안 영동북부지역에서 유람선과 도선을 이용한 귀성객은 7,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간 중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7일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기간(2월 1일~ 2월 6일) 중 유람선과 도선 이용객은 총 7,509명으로 지난해 1,861명에 비해 403.4%로 대폭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람선을 이용한 승객은 주문진에서 운항중인 이사부크루즈호와 속초의 엑스포유람선 등 3척에 1,857명으로 집계 되었으며, 속초 청호동과 중앙동을 연결하는 청호도선의 이용객은 5,652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동기간 1,861명 대비 303.7%가 증가했다.
특히, 유람선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 기간중에는 해상기상 불량으로 인해 운항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긴 연휴기간과 예년기온을 회복한 양호한 바다날씨가 많은 이용객 증가로 나타났으며, 청호도선의 경우 이용객이 300%이상 증가한 것은 청호도선이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방송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이성범 경비안전과장과 김용범 속초해양경찰서장이 유람선과 도선장 등 주요 선착장 3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안전관리 요원을 격려하고, 직접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유람선의 항로를 현장 해상순시 하는 등 연휴 기간 중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은 안전관리 성과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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