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 최근 유가 폭등 추세가 지속되는 등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와 18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부터 7시까지 퇴근시간대 2시간 동안 도내 18개 시군 도심에서 약 1,000여명이 동시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지식경제부 공고, 3.2)에 따른 공공 및 민간부문 이행사항 홍보와 함께,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게 한다.

도는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3·3·3 따라잡기” 홍보물 만여장을 제작·배포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구체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춘석 산업경제국장은 리비아 사태 악화, 일본지진 등으로 유가 폭등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요즘 그 어느때 보다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정에서의 플러그 뽑기,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자동차 요일제 참여 등 작은 실천사항부터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오후 5시 부터 춘천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와 함께 춘천 중앙로 로타리·명동 일대에서 상가방문 홍보 등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