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바다에 뛰어 들어 자살을 기도한 조모(20, 여, 인천광역시 부평구 거주)씨가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05분께 속초해수욕장 1번 망루앞 바다에 조씨가 뛰어든 것을 해변에 순찰중이던 안전요원들이 발견하여 구조해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일행들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조씨는 지난 13일 일행들과 함께 속초해수욕장을 찾아 인근 숙소에서 음주 후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혼자 바다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속초해수욕장에는 해양경찰 안전요원들이 24시간 상주하여 오후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입욕을 통제하고 있으며, 물놀이객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