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6일 도청별관 회의실에서 권역대표, 농어촌공사, 시군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갖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선정된 원주시 호저면 섬강매향골권역 등 8개권역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안)에 대하여 검토 및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그간 계획수립 과정상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고, 권역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되는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세부 사업별 기본계획(안)의 타당성을 종합 검토했다.
도는 참석자들에게 사업내용이 본 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불부합 하거나, 과다한 건물 신축, 1회성 경비 등은 지양토록 하고,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기초생활 환경정비, 주민소득기반확충 등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10월말까지 주민공청회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15년까지(3-5년간) 권역별로 40-70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올해는 40개권역을 대상으로 국비 315억원을 포함한 449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총 2,689억원을 투자하여 강원도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농촌마을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