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청장 조길형)은 평소 알고 지내던 부녀자에게 음료수에 필로폰을 몰래 넣어 복용케 하고 미국 교포로부터 신종마약(JWH-018)을 매수하여 흡연한 피의자 등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밀매조직 등 마약사범 32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선 후배 및 교도소 수감 동기들로서,서울, 부산, 대구, 인천지역 필로폰 중간공급책 L모(51)씨 등 9명은 2009년 1월부터 11월까지 필로폰을 34.74g(1150명 동시 투약량)을 2,000만원에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P모(45)씨 등 19명은 중간공급책 L모(51)씨 등으로부터 매수한 필로폰을 판매 하는 한편 모텔, 주거지, 차량 내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했다.
이들 중 A모(45)씨는 알고 지내던 부녀자 B모(35)씨에게 음료수에 필로폰을 몰래넣어 복용케한 하는 등 2회에 걸쳐 함께 투약하고, J모(43)씨 등 2명은 미국교포인 C모(43,미국국적, 미검)씨로부터 20만원을 주고 신종마약인 JWH-018(합성대마)을 매수하여 주거지, 모텔에서 흡연 하는 등 마약사범 총 32명을 검거하여, 구속 11명, 불구속 21명, 도피중인 공범 2명에 대해 계속 수사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도내 마약사범에 대한 동향분석 및 첩보수집으로 마약사범 단속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고, 현재 도피중인 부산, 인천지역의 공급책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를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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