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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율방제대 발전방안 모색 및 소통의 장 열어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15일 오후 3시 20분 속초고용센터 3층 회의실에서 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동방제를 담당하는 민간자율방제대 운영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민간자율방제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항포구 민간자율방제대는 경찰서와 거리가 먼 지역에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 방제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 등 초동방제 조치를 하는 순수 민간방제세력으로서, 지난 2009년 5월에 전국 최초로 거진 민간자율방제대가 결성 전국으로 확대된 제도이다. 올 들어 지난 4월 대진 민간자율방제대가 결성되어 현재 영북지역에는 3개 방제대가 있다.
지난 11월 22일 고성군 대진항에서 발생한 충돌선박 침수로 항내에 연료유 70ℓ가 유출되었을 때 신속한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지난 1년간 총 3건의 대형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속초해경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의 지역별 자율방제대의 운영에 대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2012년 자율방제대의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협의하였으며, 오후 5시에는 해경 방제11호정을 견학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현재 거진 민간자율방제대는 선박 5척과 대원 25명이, 남애 민간자율방제대에는 선박 3척과 13명이, 대진 민간자율방제대에는 선박 3척과 8명의 방제대원이 활동 중에 있고, 이들 방제대에는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장비가 각각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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