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1일에 이어 3일 오후 2시 30분 독도 북방 약 23마일 해상에서 항해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조난을 당한 울릉선적 채낚기 어선 YS호(9.77톤, 승선원 2명)에 독도 경비함정의 특공대를 투입하여 어선의 스크류에 감긴 폐어망 해체작업을 하여 어선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YS호는 조업차 독도 북방 해상을 항해중 폐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항해 불가로 표류 중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 받아 독도 근해를 경비중이던 1508함을 현지로 급파하고 조난선박 YS호와 교신을 통하여 위치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승선원들에게 안전감주기 위하여 통신망을 설정 하고 또한 조난선박으로 향하는 중에 혹시나 발생 할 수 있는 각종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을 선장에게 알려줌으로서 승선원들이 비교적 침착하게 경비함정을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오후 3시 50분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특공대 2명을 해상에 투입, 약 1시간여 동안 저인망 어망으로 추정되는 그물 약 100kg의 그물을 제거하고 YS호의 선장 김모(남, 40 울릉 저동 )씨는 1시간 동안이나 열과 성의를 다해서 힘든 작업 끝에 스크류에 감긴 줄을 풀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말과 함께 바로 조업을 위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