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6일간 해상치안질서 확보를 위한 해상경계 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올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울릉 독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지난해 17,262명 대비 22% 증가한 22,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등에 경찰관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여객선 4개 항로와 도선 3개 항로상에 경비함정 배치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헬기를 전진 배치해 각종 사건ㆍ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해경은 일본산 냉동명태를 러시아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등 추석 전후 제수용 선물용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수입 농수산물 불법유통 등 민생침해 사범 척결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여객선, 낚시어선의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강도 높은 단속을 위해 우범 항․포구에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한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 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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