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테러분자 해상 침투 완벽 차단, 해상경비․주권수호 최선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 선박 등에 대한 테러 발생에 대비하여 해양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테러 훈련’을 3일 동해항 앞바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5척과 고속보트, 헬기 및 특공대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불순세력이 여객선을 납치하여 동해 묵호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특공대 등이 합동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들을 구출한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피랍 여객선의 항로 저지와 추적, 테러범 제압, 인질구출 등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분자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완벽한 해상경비와 한치의 타협 없는 주권수호를 통해 희망과 행복의 바다, 국민속의 해양경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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