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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청,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승선원 전원구조 감사서한 전달 받아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중화인민공화국주대한민국대사관측이 지난 14일 동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타이윤호)의 중국인 선원 17명을 전원 구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22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 장신썬(長鑫森)은 서한문에서 "야간 수색과 거센 풍랑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조금의 두려움이나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임해 주셔서, 17명의 중국인 선원이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며, 구조 작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충규 동해해양경찰청장은 "국적에 상관없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것은 해양경찰의 기본 임무"라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7시 23분 강원도 주문진 동방 80㎞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 타이윤호(3,911톤)로부터 침몰중이라는 조난신호를 수신 후, 5000톤급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를 급파해 선장 등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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