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제1호 사업으로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에 있는 도유림이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 사업’에 최종 등록되었음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산림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우리나라의 산림탄소 흡수량 증진을 위해 금년 6월부터 시행한 제도로서, 강원도가 처음으로 신청한 지내리 초지 4.5ha에 대한 사업 타당성 평가(교수2,국립산림과학원2,녹색사업단2) 및 현장방문을 최근 실시해 재조림 사업지역으로 등록했다.
도는 그동안 초지로 방치된 도유림 지역으로 2014년 2천만원을 투입해 활엽수 가운데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1년생 상수리나무 15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 나무들이 연간 56톤씩 30년 동안 1,68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도 산림탄소상쇄 사업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약 1,683톤으로(30년간). 차량1대가 서울과 부산을 12,600번 왕복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과 같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감축실적을 판매할 경우 조림 비용 이상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강원도 지역경제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이충국 책임연구원)의 주도로 산림개발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도는 본 사업을 기반으로 산림경영 사업 등으로 사업 등록을 확대하여 전국 산림도로써 산림탄소상쇄사업 활성화를 통한 도 신 산림산업육성 및 탄소배출권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