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거진 동방 0.5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신고해옴에 따라 포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거진 선적 금성호(11톤, 정치망)는 조업차 새벽 4시 30분경 거진항을 출항하여 오전 6시께 거진 동방 0.5마일 해상에서 그물을 양망중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하고 거진파출소에 신고, 오전 8시 거진항으로 입항하여 경장 정현진등 경찰관 2명이 확인 결과 고래 몸 전체가 부패되어 있으며 외관상 창살류등으로 포획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연안 어장의 고래 혼획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의 혼획 고래에 대한 불법 포획 의혹제기의 해소를 위하여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고래 몸속의 작살류 등을 감식할 수 있는 금속 탐지기 사용 등으로 포획 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를 통한 단속을 실시하여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