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일 고랭지밭 밀집지역의 하천은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흙탕물이 전체 수질오염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8년까지 밭 토양 유실방지, 철저한 사전예방, 획기적인 저감 등 7대 전략 40개 사업에 4,500억원을 집중 투자 하여 고랭지밭 하류 소하천을Ⅰ등급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로 고랭지밭 흙탕물저감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랭지밭 흙탕물저감 중장기 프로젝트 특징은 1단계(2001~2005)는 시범적, 부분적, 국부적 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었으나, 2단계 중장기 프로젝트는 64개 하천 상류 고랭지밭 45.3㎢를 403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저감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 경사도 15%이상의 한계농지를 연차적으로 감축, 휴·폐경 권고, 불법개간지 복구, 녹비재배, 비점오염관리지역 지정 등 획기적인 사전예방대책과 소하천 수변에 식생벨트를 조성하면서 저감방안이 없는 지역은 매입하여 산림으로 복구하는 등 항구적 저감사업을 새로이 추진한다.
특히, 고랭지밭은 2-3년마다 성토를 함에 따라 밭 내부에서 유실되는 흙탕물 저감을 거의 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으나 “성토고 맞춤형 침사지”를 강원도에서 개발하여 금년도에 시범사업을 통하여 효과를 검증한후 연차적으로 전면 보급할 계획이어서 흙탕물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