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도지사 강원도-앨버타 우호교류 30주년 및 앨버타 주정부 수립100주년 축하사절단 이끌고 캐나다로 출발했다.
지난 5일 부터 김진선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앨버타주 우호교류단 일행 12명은 앨버타주의 공식초청에 따라 13일 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원도와 앨버타주간의 자매결연 30주년과 앨버타주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앨버타주립박물관내에 건립한 강원정 준공식에 참석하고 동계스포츠시설 및 지난 5월 체결한 과학기술연구개발협정에 따른「삼각테크노 밸리」시책과의 연계방안 등을 타진하기 위해 앨버타대학교 나노연구소도 방문한다.
또한 앨버타주립대학교에서는 강원도와 앨버타주의 우호교류와 신뢰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진선지사에게 명예교수직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세계최고수준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앨버타주와 강원도와의 만남은 양 지역 모두 외국지방정부와는 최초의 자매결연이자 동서문화의 교류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바 있으며 교류초기 활발했던 축산업교류는 80년대 강원도가“축산왕도”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고 공무원, 교사, 학생들의 장단기 영어연수와 문화체육교류는 도민들의 국제화마인드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올 5월에는 앨버타주와 과학기술연구개발협정을 체결하고 1억원의 공동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하는 등 BIO, NANO와 같이 최첨단 지식산업분야까지 교류를 확대 해 나감으로써 지방외교의 성공적 사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8월 완공된“강원정”은 이미 에드먼튼 시민들의 결혼식 사진촬영 명소로 부상하는 등 앨버타주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양 지역의 우정의 가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