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는 3일, 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도내 학교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원주 청소년축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8명은 3일,오후 8시부터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또래 학생들의 사연을 낭독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코로나시대 학교에서의 생활을 담은 사진을 받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춘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홍옥경)는 등굣길에 빵, 음료수, 사과 등 간식을 나누며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한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야외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초청밴드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횡성여자고등학교(교장 민경성)는 15명의 학생자치회가 주관하여 기획한 이번 행사에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여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누어주며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념한다.

강릉고등학교(교장 최종선)는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응원을 위해 나무를 만들어 수능응원문구를 붙이고 백설기를 나누는 행사를 연다.

도교육청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학생이 학교의 주인임을 선언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날”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