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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미래먹거리인 중화항체 치료제 사업 국비 100억 확보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공모사업 평가결과 강원도(홍천군)가“병원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과제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사태를 극복하고 미래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추진하는 도 핵심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는 연구개발 사업분야 중 전국 최고액인 국비 100억 원을 3년간 지원 받게 됐다. 도는 중화항체 치료제 사업을 주춧돌로 삼아 홍천 인력개발원 부지를 미래감염병 대비 항체은행」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달 말에는 과기부 바이오 연구 활용기반 조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지정되어 국비 2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바이러스 연구에 필수적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사업대상지인 홍천군 북방면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 부지를 올 2월에 매입하여 항체은행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홍천은 지리적으로 도와 수도권 바이오 기업들을 포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진단·백신 치료제로 특화되어 있는 춘천과 연계하여 항체중심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중화항체 개발 공간조성 후 핵심장비를 도입하여,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병원과 강원TP가 함께 중화항체 치료제 조기개발․상용화를 위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그간 강원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항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으며, 그 첫단추가 될 중화항체 치료제 사업 선정을 계기로 홍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항체산업 선도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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