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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선별진료소(보건소) 방문의 불편함을 개선, 강원도 특성을 반영한 신속한 코로나 대응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의 마을 곳곳으로 찾아다니며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3월 12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후, 두 달여 만에 1,00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5월중 3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려할 만한 점은, 도내 감염, 경로불명, n차 감염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까운 사람간 감염 위험이 커졌고 발생 범위가 넓어졌음을 의미하고, 농어촌, 건설현장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겼던 장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보건소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보완하여 이동형·소규모 검사소를 운영, 숨은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는 도가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사업체나 마을,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코로나19 검사와 감염병 예방교육‧홍보를 실시한다.
도는 이동검사소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대한결핵협회 강원도 지부는 25인승 버스를 무상 제공하면서, 1팀 3명으로 지난 17일부터 10월 13일까지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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