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개발하고, 주민참여 사업방식을 통한 지역주민 이익공유 1, 2단계 총 64.2㎿ 규모, 연간 43,000여 가구의 전력사용량 생산 강원도는 풍력발전 설비용량 누계 522㎿로 전국 1위를 기록 태백시는 도내 1위 규모의 194㎿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도약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로롱글로벌, 동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동, 상사미동마을 통장, 지역주민, 도 산업국장, 태백시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43.2㎿ 이은 2단계 사업으로 태백시 원동 소재 가덕산에 4.2㎿급 5기, 총 21㎿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었으며, 사업비는 민자포함 총 600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중 도는 12억원을 출자하고 태백시와 동서발전, 민간기업과 지역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도는 26.2%, 태백시는 17.8% 지분을 확보하여, 도는 올해 17억원을 배당받았으며, 태백시민은 27억원의 채권참여를 통해 20년간 11%의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지급받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도내 전체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522㎿이며 이는 전국 1위 규모이다. 그중 태백지역의 풍력발전은 194㎿로 18개 시군에서 제일 높은 수치이다 2단계가 준공됨으로써 1, 2단계에서 생산하는 예상 전력량은 연간 183,000㎿h 이며, 월평균 350㎾h를 소비하는 가구 기준, 4만3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3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600억, 20㎿(5㎿×4기) 규모로 내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인재 도 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도내 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고 상생하는 참여형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