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8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청 고위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산하 기관장 등 간부공무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박찬성 변호사가 ‘품격 있는 주변인으로서 살아가는 법-성적 괴롭힘과 성폭력, 그리고 2차 피해의 유형과 사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성폭력 고충심의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성 변호사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비위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고위직 맞춤형 교육을 현장감있게 진행했다. 김 행정부지사는“이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고위직이 가해자가 되지 말자는 교육이 아니다” 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평소 건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고위직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는 등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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