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17일 용평타워콘도 회의실에서 강원도,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등 시도관계자와 강원발전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국토연구원 연구진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동해권발전계획 (Peace-Sea Vision)」수립을 위한 토론회(Brain-Storming)을 개최했다.
환동해권 발전계획은 지난해 11.8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회 동해권 시·도지사 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수립하는 것으로, 현재 강원도 주관으로 3개시도와 연구원이 공동협약을 체결하여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이날 토론회는 본격적인 연구착수에 앞서 연구의 내용과 범위, 연구일정 등 연구의 개괄적인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균형발전과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추진에 대한 지방적 대응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수정계획 의 개방형 국토축 형성에 따른 환동해축 발전전략의 틀을 제시했다.
강원도가 지난 2003년 마련한 동해안 발전구상인 「Peace-Sea Vision」을 구체화한다는 목표아래 일본, 중국, 러시아의 동해를 접하고 있는 인접국가를 포함한 ‘공동비전분야’와 ‘3개시ㆍ도 동해안 연접지역을 중심축으로 하는 지역개발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하게 된다.
공동비전분야는
환동해권내 동해안지역의 위상평가 및 역할정립,
· 환동해권내의 교류.협력가능분야에 대한 분석 및 비전 제시와 함께 환동해 경제권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동해안지역의 대외전략,
지역개발분야는
동해권의 교류와 정주를 촉진하는 교통.물류.통신체계의 확충 자유무역지역지정, 산업.관광클러스터 형성 등 동해권 산업기반확충 및 활성화 국제교류기반시설, 교육ㆍ연구기능과 문화시설, 백두대간과 산촌지역관리 등 동해권 생활기반의 정비 강원남부 해양휴양벨트’ 구상 등 동해안 해양관광거점개발전략 구체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 워크숍, 설문조사, 인접국가 현지조사, 국제세미나 개최 등과 함께 3개시도간 공조를 통해 동해안의 비전과 수요, 지역적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최종 연구결과는 제2회 동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