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부터 속초항 조도 인근 해상에서 헬기 및 선박 12척과 16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해양오염방제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방제훈련은 국가비상기획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후반기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 효율적인 사고 수습능력 배양과 함께 국민과 관계 행정기관이 상호 참여하는 정부차원의 대응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 상황은 속초항에 입항중이던 유조선이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격되어 적재되어 있던 중질유가 해상에 유출되고 익수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유관 기관․단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신속한 방제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한편, 오일펜스 전장과 유회수기 회수, 분산방제작업 등 단계별 조치를 위한 총체적 수습 대응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교육훈련국장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과장, 강원도청 관계직원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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