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상혁 보은군수 예비후보는 24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6일 있을 경선 참여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보은군수 후보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갖은 정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중앙당에서 공식 발표한 어려울 때 당을 지켜온 당내인사를 우선 공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충북도당과 심규철위원장의 공천추진과정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지난 달 12일 열린 연석간담회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공천자 확정을 참석 운영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정하였는데 경선을 실시하는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였으며, 선거인단 선정에 있어서 사망자, 이주한 군민의 포함, 동일인의 2중 포함 및 특정지역, 특정인들의 편중되어있다.”며 선거인단의 선정을 문제 삼았다.
정 예비후보는 마지막 발언에서“보은군 전체인구의 39분의 1인 선거인단 1,000명 중 수백 명이 참석하여 투표로 경선 하는 것은 보은군민의 대표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5·31선거에서 보은군민 전체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군수선거가 종료되는 오는 6월1일 한나라당 재입당을 한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