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민회관에 17일 진행된 열린우리당 청원군수 예비후보 경선에서 변장섭후보(51, 전청원군의회 의장)가 청원군수 후보로 선정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경선에는 변장섭 후보와 장한량 후보, 김현상 후보 등 3명이 나서 각축전을 벌였으며 개표 결과 262표를 획득한 변장섭 후보가 153표를 획득한 장한량 후보와 95표를 획득한 김현상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표는 2표가 나왔다.
경선의 50% 비율을 차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변장섭 후보가 1차 47.7%와 2차 44.4%를 차지했고, 장한량 후보가 1차 30.9%, 2차 33.7%를 차지했으며, 김현상 후보가 1차 21.4%, 2차 21.9%를 각각 획득, 최종 합산 결과 변장섭 후보가 여론조사와 현장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율로 청원군수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청원군수 후보로 선정된 변장섭 후보는 “열린우리당원들과 청원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무한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열린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또 “허황된 말잔치 대신 내실있는 실천으로 ‘행복청원’을 만들겠다”며 “청원의 맏아들 변장섭이 믿음가는 군수, 발로 뛰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 승리를 일구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청원지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경선에는 1239명의 당원 가운데 512명이 선거에 참여해 4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