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하여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찰 등 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충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장성솨)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와 오는 5월5일 석가탄신일을 대비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도내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소방서별로 점검반을 편성 오는 3일부터 4월 25일까지 23일간 도내 각 시,군에 소재하고 있는 사찰 50개소, 문화재 116개소 등 총 166개소에 대해여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중점점검 사항은 소화기 비치 여부 및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와 소화용수 확보여부, 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 화재 시 초기진화·산불대비 방안 및 주변의 화재발생 위험요인 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사찰 관계자에 대하여 화재시 대처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이번 소방안전점검 시 도출된 불량·개선사항은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전까지 최단 기간 내 시정완료 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발부 및 관련부서에 통보 조치할 계획”이며, “중요 문화재시설에 대해서 건물 화재 및 주변가연물에 의한 산불비화 진화훈련 등 다양한 사태별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특히 지정 문화재 소장 중요사찰을 대상으로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등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