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지사 이원종)는 20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창업촉진을 통한 수출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총 110억 규모로 조성된 충북 제1호 펀드인 바이오토피아 펀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충북도 이원종지사를 비롯한,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권성철 대표, 농협중앙회충북본부 채희대 본부장,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김홍기 원장 및 펀드 운용사인 한미창업투자주식회사 신기천 대표뿐만 아니라 관련 유관기관 및 경제분야의 대표와 CEO 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충북의 첨단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펀드의 공식적 출범이 이루어졌다.
바이오토피아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주)에서 50억,충북도에서 30억, 운용사인 한미창업투자(주)에서 20억, 농협중앙회에서 10억을 출자하여 결성된 펀드로, 앞으로 7년 동안 운용될 예정이며, 조인식 후 투자업체가 선정되는 2월말이면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펀드는 충북도내 업체에 출자총액의 60%이상을 우선 투자하게 되며, 주요 투자분야로는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이동통신 등 BT IT 산업분야로서, 최근 3년 이내 정부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성공한 기업,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거나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을 상용화하려는 기업, 기술벤처기업, 신기술 개발 부품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펀드가 운영되는 7년의 존속기간 동안 4년 이내에 출자금의 100%를 투자하여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을 추진하게 되며, 투자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 risk를 최소화 하면서 기업경영 컨설팅 등 투자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오늘 조인식에 참석한 한미창업투자(주) 신기천 사장은 조인서명을 마치면서 무한한 미래가 내다보이는 충북도와 함께 출범하게 되어 금융 경제인의 한사람으로서도 자못 기대가 큼은 물론, 펀드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벤처 중소기업의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win-win하는 모범 사례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첨단벤처업체 관계자들도 이를 통해 직 간접으로 기업경영의 활력 및 기술혁신 증대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도 관계관도 본 펀드의 출범으로 중소 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적 성장과 제품의 품질향상 및 기업 경쟁력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BTIT 등 우리지역의 전략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벤처기업육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