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인사에 따라 지난 10일 청원군 감사담당에 임용된 권오순(여,49)씨 여성공무원으로는 드물게 감사담당에 임용됐다.
권씨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황을 파악하고 그 후에 감사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아직 고민 중에 있고 전임 감사담당이 추진하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담당선에서 정할 수 있는 방침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법령, 감사원의 감사방침, 그리고 군의 방침이 조화를 이뤄 불편 부당함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방향의 감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능률이 오르지 않던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결과는 처분이 아니라 해결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욕심이 아닐지 염려되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모든 업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어 감사할 일이 없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
보은이 고향인 권씨는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읍면 현장행정과 민원담당, 문화예술담당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적극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청원군인사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하위직 직원의 애로사항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