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7일 청남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하여 대통령 별장이라는 역사적 상징성과 대청호반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관람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개막식, 문화예술 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먹거리행사 등 5종 33개 행사로 꾸며진 다양한 축제행사를 오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청남대와 문의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이미지 구축과 세계적인 관광 명소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청남대 대통령과 그 이웃 친구들’로 정하고 첫째 날인 16일 오전 11시 어린이인형극(청남대 관리동 강당)을 시작으로 청남대 특설무대 주변에서 펼치지는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합창 등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아침 8시 30분 청남대에서 문의면 노현리 마을까지 21.0975㎞ 즉, 청남대하프마라톤대회를 필두로 품바, 전자 바이올린 등의 퓨전오케스트라 공연과『2005 청남대 호반축제개막식, 공군사관학교 관악공연에 이어 이번 축제의 주제공연으로 특별 제작한 전통혼례 마당극인 시집가는 날’ 공연이 청남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국민건강 증진과 합기도 저변인구의 확대를 위하여 국민생활체육합기도대회가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성대하게 개최 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밸리댄스, 전문댄스, 무용, 마술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도자기, 한지공예, 연만들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퀴즈대잔치 등의 체험행사, 폐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정크아트를 비롯하여 청남대 야생화, 청남대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할 수 있는 사진전시 등의 전시회는 물론 궁중요리 시연, 문의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전통‘떡’만들기와 같은 먹거리 행사도 펼쳐지며 이번 축제기간동안 전국장애인체전, 소년체전, 청원유채꽃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도정과 시군정 현안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 이다.
청남대는 그동안 2003년 8월 16일 본격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래 지난 20일까지 총 492일간 158만 7천 657명이 관람하여 1일 평균 3천 220여명이 찾아 주셨으며 외국인과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또는 소풍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어 개방초 노인 위주에서 지금은 청장년층으로 관람객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로 청남대의 전망을 매우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청남대는 앞으로 산책로 개방, 청남대 홍보영상물 제작, BI (Brand Identity)개발, 국내외 여행사대표 초청간담회 등 새로운 관람여건 조성과 함께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 마케팅을 전개하여 오는 5월 청남대명소화 중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으로 있어 도민은 물론 관람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협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