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와 우호교류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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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4-11-28 15:5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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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는 28일 우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과 교류 증진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이원종 충북지사와 마르디얀또 중부자바주지사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 통상, 산업, 투자, 관광 분야에서 광범위한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교류 확대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연례 협의회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27일 이원종 도지사와 윤해중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 및 한국상품전 충북관 개관식이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김광현 국제자문관이 사무실을 제공, 개관된 수출인큐베이터에는 1회용 자동 채혈침을 개발한 거상메디칼과 산업용 디젤엔진 제조업체인 대영엔진, 무건전지 손전등 판매회사인 신우테크, 살균용 방제기 무역회사인 만상무역 등이 입주,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들 업체들이 마련한 개소기념 수출상담회에는 20개 현지 바이어들이 참가, 큰 관심을 보였다.
거상메디칼은 30만 달러어치의 구매 제의를 받았으며 대영 엔진은 국내 대형 무역상사로부터 ‘전망 있는 아이템’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시장 공동 판매 제의를 받았다.
선우테크는 전기 사정이 좋지 않은 인도네시아 지방 무역상들의 관심을 끌면서 판매망 독점권을 요구하는 바이어들이 몰렸으며 만상무역에 대해서는 많은 바이어들이 가격 절충을 요청,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자카르타 최대 쇼핑센터 가운데 하나인 D-베스트에 설치된 충북 상품관에는 배와 사과, 가공식품 등 충북지역 농특산품 15만 달러어치가 전시 판매된다.
한편 이원종 도지사는 27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정. 관계 및 기업인과 교포 등 200여명을 초청, 충북 관광 자원 및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태권도협회장은 송은섭 도의원의 초청을 받고 내년 5월 개최되는 진천 국제태권도문화축제에 참석키로 약속, 민간 교류 확대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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