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는 4일 최근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서구화로 생활 습관병이 늘고, 특히 뇌혈관질환의 주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시민 건강을 위해 고혈압ㆍ당뇨교실을 운영하고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먼저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사망 및 합병증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보건교육, 상담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내 혈압, 내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등을 해주고 만성질환, 비만, 암, 운동 등을 담은 홍보 리플릿과 전단지를 전시하기로 했다.
또한 내혈압·내혈당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고위험자군(고혈압, 당뇨병) 50명을 선정해 오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2회 월,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예방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지역사회 전문단체와 협력, 의사, 영양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웃음치료사 등을 초빙한 가운데 고혈압·당뇨의 원인 및 치료,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식이요법, 운동요법, 당뇨인의 발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방법과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실천하도록 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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