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청원군수는 12일 오전 10시 군수실에서 JH개발(주) 대표자를 만나 오창산업단지 소각장 설치 사업에 대해 강력히 철회를 요구했다.

오창과학 산업단지내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시점에서 터져 나온 소각장 설치사업은 관내에서 배출되는 사업장 폐기물과 생활폐기물 소각보다는 전국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수거해 소각하려는 것으로 대한민국 에서 제일 살기 좋은 신도시의 모델로 만들려고 하는 청원군의 군정 방향에도 어긋나는 일 이라고 지적 했다.
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신도시를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만들기 위해 간판정비 시범지역 문화휴식 생태공원 조성사업, 과학단지 주변 숲가꾸기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재욱 청원군수는 현재 청주시 휴암동에 건설 중인 1일 200톤 규모의 청주권 광역소각장 설치 공사가 내년에 끝나고 2009년 1월부터 가동 예정에 있으며 향후 동일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추가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1일 400톤 규모의 소각장이 건설된다.
현재 청원군에서 1일 발생되는 소각폐기물은 700톤으로써 관내에는 민간소각 전문업체 4개소와 재활용 소각업체 8개소 등 12개소에 19개 소각로가 가동 중에 있다.
지난 1일 1,642톤의 사업장 폐기물 소각 처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JH개발(주)에서 소각 시설을 설치 할 경우 관내 보다는 관외 폐기물 반입에 의존해서 소각장을 운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주민들의 소각장 설치 반대 목소리는 이유가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시으로 적절하지 않으므로 철회가 마땅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JH개발(주)에서 청원군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 추진을 강행할 경우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에서의 행위 허가를 제한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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