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최근 대형냉동창고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소재 창고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가 추진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월 7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모 대형냉동창고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에 소재한 창고 등에서의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냉동창고 등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소방서별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1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내 소재 창고 중 연면적 1,000㎡ 이상 창고 118개소에 대하여 소방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창고에 대한 전수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중점추진 사항은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관리실태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실태, 인화성 물질 적재·방치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 용접 등 화기취급장소 소화기 배치와 가연물 안전거리 확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창고 관계자에 대하여 화재시 대처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한편 청원군 옥산면 소재 모 냉동창고 등 대형냉동창고 4개소에 대하여는 지난 11일과 14일 2일간에 걸쳐 건축, 토목, 전기, 기계, 가스, 소방 등 관계기관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통하여 도출된 불량사항에 대하여는 행정명령을 발부 시정 조치토록 하여 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