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시·군 문화원 등 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 세시풍속 행사가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풍년기원 고사, 마을안녕 기원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윷놀이, 널뛰기,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세시풍속과 문화행사 개최로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한편, 가족과 이웃이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공동체의식 함양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민족고유의 명절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별로 세시풍속을 발굴하고 전승 보존할 수 있도록 매년 대보름과 추석명절을 맞아 특색있는 전통문화행사를 선정하여 도비가 지원되며, 이와는 별도로 시군비가 지원되고 있다.
우리고유의 전통 세시풍속 체험을 통하여 미풍양속을 회복하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민족의 숭고한 충효의 정신과 향토애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