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은 18일 인근마을에서 군장병, 공무원, 마을주민 등 민 관 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봄맞이 국토 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는 부대인근 각 지역별 주민대표(증평읍 연탄1리 2리 3리 이장)와 증평군청 환경위생과 복지문화과 직원, 군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조회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청소 담당구역을 선정한 후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펼쳤는데, 지역별로 환경저해요인을 일제히 점검한 후 마을회관, 연신천 일대, 연탄리 마을 등 책임지역을 구역별로 선정하여 사단 사령부 및 직할대 장병, 지역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적극 참가하여 일제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부대는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 가정 13가구를 대상으로 사단 공병대대와 기동대대 장병들이 직접 방문하여 주변 정리작업을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주고, 의무대 의료진들은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부대 관계자는 “민 관 군 이 하나가 되어 국토 사랑을 통한 애향심을 함양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보전하는데 군이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