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농협물류센터(청주 용암동) 광장에서 “청정축산지역 충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유일의 AI청정지역 달성 성과를 되새기고 청정축산물 충북 자체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선포식을 개최하여 충북의 축산업을 한 단계 도약 발전시키고 청정 축산물의 대도시 판매 확대와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도지사, 이대원 도의회의장, 축종별 축산단체장,농축협조합장, 소비자,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함께 참석하며, 주요 행사내용 으로는 청정화 달성 추진 경과보고와 AI방역에 공이 많은 유공자18명(공무원6, 소방1, 경찰1, 민간인 10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화합의 풍선날리기, 향후 충북의 축산방향을 재조명하는 청정충북 실천전략 보고가 있게 된다.
실천전략은 친환경축산기반확충, 명품축산물 유통체계구축, 청청축산물 충북 브랜드 가치제고 등 3대 정책목표와 12개 이행과제를 추진하여 농업명품도 충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축산농가와 공무원이 함께 AI재발을 방지하고 청정지역을 지키겠다는 다짐문 낭독, AI박멸을 의미하는 대형 계란깨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닭, 오리고기 제품 시식회도 함께 갖게 된다.
충북도는 지난 2004년 이후 청정지역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하게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무항생제 면역증강 물질 및 가공장 지원에 90억원, 친환축산시설장비 지원에 111억원, 생균제 및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에 200억원 지원과 양축농가와 행정기관이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전 방역활동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AI청정지역 효과를 축산농가 소득과 연결시키기 위해서 “청정축산지역 충북”의 브랜드를 수도권 지역인 서울광화문을 비롯한 대도시 전광판에“청정축산물 충북! 충북이면 충분 하다.는 내용으로 동영상 홍보로 충북의 축산물이 안전하다는 의지를 이미 대내외적으로 밝힌바 있다.
앞으로 2010년까지 79억원을 들여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 지원으로 수도권에 브랜드 마케팅을 집중하고 친환경축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서울시와 충북도 간 교류협정에 따라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시·도의 날 행사시에도 수도권지역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이날 본 행사에 이어 후속행사로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현장 확인도 있게 되며, 이때 정우택 도지사, 한우협회장, 소비자단체장이 함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확대 시행과 미국산 쇠고기 시중 유통에 따라 농협물류센터내 마트와 인근 식육판매매장과 식육판매식당을 들러 원산지 표시제 이행실태 파악과 표시제 조기 정착을 당부하고 도민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실천의지를 홍보하는 한편 국내산 한우 쇠고기 시식회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