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관리사업소는 2일 청남대 내에 있는 관리동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종배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도의회 한창동의원 및 청원부군수 등 관련단체장이 참석하여 개장식을 축하했다.
청남대 하늘정원으로 부르게 될 옥상 정원은 2006년도에 사업을 계획하여 2007년도 8월에 설계용역을 하고, 지난 8월 29일 준공했다.
청남대 하늘정원은 규모가 1,590㎡로 대청호 관람데크 800㎡, 하늘뜰 790㎡이며, 관람객의 쉼터인 파고라 6개소와 망원경 3대가 설치되었다. 망원경으로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년 후에 임금이 머문 장소가 생길 것이다.’라고 예언한 바 있는 현암사와 등산객이 많이 찾는 양성산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또한, 자작나무, 산수유 등 교목류 5종 64주, 산철쭉, 영산홍, 낙상홍 등 관목류 6종 2,665주를 식재하였고, 기린초, 노란꽃창포, 부처꽃 등 지피류 17종 6,500주를 심어 놓아 충북의 대표적인 옥상정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남대 하늘정원은 청남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대청호의 수변경관에 순응하는 자연 친화적인 전망공간으로서 관람객에게 호반관람 및 편의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청남대의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전국 제일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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